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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EIC] 첫토익 3주 독학으로 935점 후기 / 공부법(시간관리) / 교재 / 꿀팁 본문

시험 후기

[TOEIC] 첫토익 3주 독학으로 935점 후기 / 공부법(시간관리) / 교재 / 꿀팁

이숭간 2021. 2. 1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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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 수 인 증

21년도 새해를 맞아 1월을 어떻게 의미있게 보내면 좋을까 고민하다 4학년을 맞이하였고 졸업요건 + 취업 을 위해 그동안 미루고 미뤘던 토익시험을 보기로했다.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했으니 생각난김에 바로 그자리에서 토익시험 접수를 했다 (21년 1월 24일 )

 

그동안 토익에 대해서 1도 몰랐고 만점이 몇점인지도 몰랐지만 학원을 다니거나 인강을 듣기엔 너무 시간이 아까운것같았고 800후반만 맞자는 것을 목표로 했기에 독학을 하기로 결정했다!

 

독학을 위해서 다음과같은 로드맵이 필요했다. 

1. 교재구입

2. 파트별 공부법 + RC시간관리  ( 토익은 시간싸움임 )

3. 3주동안의 공부계획세우기

 

1. 교재구입

모든 시험준비는 항상 기출이 최고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토익출제기관인 ets에서 만든 토익기출문제집으로 선택했다.

 

처음에 서점갔는데 RC랑 LC랑 합쳐서 한권인줄알고 그냥 한권만 집어들고 사왔는데 알고보니LC만 있는거였다... ㅎ하하

바로 쿠팡에서 RC도 시켜서 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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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 Vol.2 READING 리딩

이번엔 최신 기출 10회다『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 Vol.2』는 정기시험에 나온 기출문제 그대로, 출제기관이 만든 문제 그대로 수록하여 빠르고 확실하게 토익을 대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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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집에 언니가 3년전에 쓰다남은.. (신토익으로 바뀐 직후책 )해커스1000제2 LC , 해커스1000제1 RC가 있어서 이것도 각 3회씩? 정도는 푼것같다.

 

책난이도:

LC : ets는 쉽다는 말이 있는데 확실히 쉽다. 해커스가 훨씬 어렵고 실제 시험의 난이도 체감은 ets와 해커스 중간느낌이였다. 

RC : 해커스는 실제보다 너무 어렵게출제되어있는 느낌이다. ets정도만 해도 실제난이도랑 거의 비슷하다고 느꼈고 굳이 이렇게 더 어려운 책으로 공부해야하는지는 의문이 들었다. 다만 파트5의 경우 좀 어려운문제도 연습해보는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파트5만 해커스를 추가적으로 풀어줬다!


2. LC 파트

필자는 중학교때부터 팝송 + 미드로 다져진 귀라 그런지 사실 LC에서 큰 어려움은 없었다. 그래도 열심히 준비하긴 했다. 

 

토익 듣기는 모든스크립트를 다 이해하고 들리지 않는다 하더라도 문제에서 요구하는 부분만 딱 집어서 들으면 문제를 맞출수 있기때문에 정확히 듣는것도 중요하지만 문제에서 요구하는 부분이 뭔지 미리 보고 듣는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2.1. LC 공부법

먼저 공부법은 최소 2일에 한회차씩 풀었고 틀린답은 답을 가리고 다시 풀었다.

다만 다시들어도 잘 안들리고 헷갈리는 부분은 쉐도잉을 했고 다시풀었을때 이걸 왜틀렸지!? 하는 것들은 쉐도잉은 안하고 그냥 넘어갔다. 듣기에서도 종종 나오는 단어들은 정리해서 외웠다

 

참, 그리고 친구가 알려준 꿀팁인데 실제 시험장에 가면 스피커가 위에있기도하고 웅웅거리고 멀기도 하기때문에 연습때보다 잘 안들린다고 했다. 그래서 집에서 풀때도 실제 시험장처럼 집에 굴러다니는 스피커로 듣기틀고, 방에서 최대한 멀리두고 풀었다 ( 이어폰x)

 

2.2. LC 풀이법

무조건 문제 + 보기먼저 읽어야한다.

 

그리고 파트3,4는 듣기에서 답에대한 근거가 문제순서대로 나오기때문에 들으면서 한문제씩 마킹하고 넘어가고 마킹하고 넘어가고 이런식으로 문제를 풀어야한다. 귀로 들으면서 한문제마다 대기하고있다가 답에대한 근거가 들리면 바로 체크하고 다음문제로 넘어가서 답에대한 근거를 대기하는식으로 풀어야한다. 

 

따라서 한 스크립트에 딸려있는 마지막 문제에대한 답근거가 들려서 답을 체크했으면 (조금 헷갈려도!!!!) 미련없이 다음문제로 넘어가서 지문과 보기를 읽어야한다. 여기서 고민하면 다음문제 문제+지문읽을 시간 부족해지고 3문제 다 날릴수도있다.

 

보기를 읽을때도 구조가 비슷한데 특정 단어만 다른 보기들이라면 단어에 표시해놓고 읽어놓는다던가 하는씩으로 빠르게 보기를 읽어야함

 

2.3. LC풀면서 파트5(문법) 풀기

필자는 RC를 풀때 정해놓은 시간이 있었는데 그 시간이 넘어가면서 점점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는순간 집중력이 깨지고 맞출문제도 못푸는 사태가 일어나는 사람이였다 (개복치)

 

그래서 무엇보다 시간을 넉넉하게 확보해놓고 여유롭게(?) 푸는것이 중요했는데 이를 위해서 LC파트1, 파트2를 하는동안 최소 10-15개의 파트5를 풀었다.

 

듣기하면서 어떻게 하냐 할수있는데 먼저 파트1시작하기전에 예시문제 들려줄때 초집중해서 3개정도는 풀수있다.

그 후 파트 1, 2에서 답이 a,b처럼 초반에 나온경우 뒤에부분은 듣지않고 파트 5로 넘어가서 문제를 풀다가 다시 그다음문제가 시작될때 돌아오는 식으로 문제를 풀었다. 주의해야 할점은 확실한 답일때만 넘어가고 헷갈리면 그냥 끝까지 듣고 오답소거법으로 최대한 아닌것은 지우고 답을 체크해야한다.

 

파트2를 들을때는 아예 문제지를 파트5 페이지로 펼쳐놓고 ( 파트2는 어차피 문제나 보기가 없기때문 ) 앞에와 비슷하게 a,b에서 확실하게 답이 나온것같으면 체크하고 눈을 돌려 문법을 풀다가 다시 돌아간다.

 

사실 이런 방법은 듣기에 약하거나 답에대한 확신이 없을때는 절대 하면 안되긴한다. 듣기는 한번 지나가면 다시 들을 수 없기 때문.

본인에게 맞는 방법이 있으니 연습으로 충분히 해보고 맞다싶으면 해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시험에서 이렇게해서 파트5를 RC시작하기전에 6개빼고 다 풀수 있었고 시간을 많이 세이브할수 있었당.

다만 이 방법은 충분한 연습이 필요하다. 공부할때 이렇게 안하다가 갑자기 시험장에서 이렇게 풀면 당연히 망할거같다.

 

2.4. LC마킹 방법

파트1,2 : 들으면서 동시에 한다.

파트3,4 : 한 스크립트가 끝나면 3개 동시에 한다.


3. RC 파트

3.1. RC시간관리

RC는 시간관리라는 말을 많이 듣기도 했었고, 실제로 처음 1회차를 풀었는데 확실히 시간이 부족했다. 마지막지문 문제 풀다가 시간이 끝나버렸다. 위에도 말했듯이 필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들면 .. 멘탈이 흔들려버리기때문에 시간관리를 철저히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나만의 시간을 만들었다. (실제로 시계에도 네임펜으로 살짝식 표시해서 감 )

 

참고로 저는 파트 순서대로 풀었고 7부터 푸는게 잘맞는분도 있대요. 본인에게 맞는방법 찾아보기!!

실제로 작성해놓고 이대로 연습했던 시간관리다

 

10 10 25 10 15 - 이대로 기억하면 된다.

파트5 - 10분

파트6 - 10분

파트7에서 단일지문 - 25분 / 이중지문 (2세트) - 10분 / 삼중지문(3세트) - 15분 ( 남는시간임 )

 

이대로 풀면 총 70분이 걸리고 75분이 RC시험시간이기때문에 5분이 남는다.

게다가 필자는 듣기에서 파트5를 최대한 많이 푸는 전략을 선택했으므로 듣기가끝나고 파트5풀때 5분정도에 다 풀수 있었기 때문에 실제 시험에서 10분정도가 남았었다!

 

시간을 지키는게 힘들지만 사실 한문제에서 고민을 너무 오래하지 않는것만으로도 생각보다 쉽게 지킬 수 있을것이다.

 

3.2. RC 파트별 공부법

RC는 웬만하면 하루에 1회차씩 풀려고 했다. ( 그러나 잘 되지 않았다^^)  생각해보니 3주였는데 푼건 10 +2,3 회니 2-3일에 한회차씩 푼것같다.

PART 5

보통 개념부터 잡고 , 인강부터 듣고, 문법공부를 먼저하고 -> 문제풀이를 해야지 라고 생각하는데 토익같이 백퍼센트 이해하지 않아도 문제푸는 스킬과 자주나오는 개념을 알면 쉽게 고득점할수있는 시험에서는 순서가 반대로 되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출문풀 먼저하고 --> 맞은문제 포함 모든문제의 개념 + 답 근거 찾기 이런식으로 문제를 풀었다.

 

필자도 문법이 제일 약해서 초반에는 거의 틀린개수의 반이 파트5였는데 이렇게 공부하고 차곡차곡 개념과 부족한부분을 쌓아가다보니 파트5 정답률이 매우 높아졌다. 앙 개 꿀!

 

구체적인 루틴 

1. 문제를 먼저 푼다. 풀때 파트5는 먼저 의미(해석)으로 풀고 모르겠으면 문법적으로 접근한다. 

ex) 접속사, 전치사가 섞여서 나오는 문제에서 어떤게 전치사고 접속사인지 솔직히 어떻게 다 외우고 알고있냐 일단 해석으로 풀고 안풀리면 그때 갖고있는 문법지식 총동원하여 푸는것을 추천드린다.

 

2. 채점을 하고 맞은문제도 전부 공부한다.

맞은문제 -> 내가먼저 왜 이게 답인지 표시한다. 답지랑 비교해보고 맞으면 음 오키 하고 넘어가고 틀리면 틀린문제처럼 취급한다.

틀린문제 -> 왜 이게 답인지에 대한 근거 공부 ( 여기서 문법 개념공부를 하면된다 )

ex) 이문제는 동사수식이니까 부사가 답 / 뒤에 완전한 절이 오니까 접속사가 답이다 / 동사가 없으니까 동사가 답이다 / 어휘문제같은경우 어휘공부 + 다른어휘는 왜 안되는지 / 모르는단어 암기 ( 맞은문제 틀린문제 모두)

 

3. 새로알게된 문법적 개념 정리 

필자는 컴퓨터앞에서 공부해서 메모장하나 켜놓고 거기에 정리했다. 

(Hoxy,, 필요하신분있으시면 댓글에 메일주세요 보내드릴게요!)

이런식으로

PART 6

보기먼저 읽을 필요 없다. 문제에서 지문유형 ( 초대장, 알림 이런것들 ) 먼저 보고 바로 지문읽으면서 동시에 문제를 푼다.

파트6에서의 문법문제는 빈칸만 본다고 풀리지 않고 앞뒤 문맥에서 시제나, 태를 확인해야 하는 문제들이 많으므로 앞뒤를 보면서 문법을 풀어야한다. 

 

PART 7

지문먼저 읽지않고 지문유형 + 문제 (보기까진 안읽었다) 를 보고 어떤 유형일지 대충 파악해야한다. 

뭔가 말로 잘 설명하기가 어려운데 유투브에서 보다가 나랑 진짜 비슷한 방벙브로 푸신 분이 잘 정리해서 말씀해준것이 있어서 이걸 첨부한다! 나보다 훨씬 잘 설명하신것같고 이렇게 풀면 시간이 정말 많이 세이브된다.

 

파트7은 결국 단어 + 독해능력이 좌우하는것같긴하다.

특별한 스킬보다는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토익의 유형? 감? 을 익히는것이 도움이 된것같다.

 

모든 지문마다 모르는단어를 정리하는것은 선택아닌 필 쑤 다.  ( 문제를 풀면서 그냥 모르는단어가 나오면 지문에서 동그라미 쳐놓고 오답할때 동그라미된 단어만 공부했다 _ 다시전부 지문을 보긴 시간아까워서 ) 

 

www.youtube.com/watch?v=f5TF6CKH4MA&t=1356s

모르는분입니다.

3.3. RC마킹법

파트5 : 파트5를 다풀고 6넘어가기전에 한번에 마킹

파트6 : 지문하나 다 풀고 딸려있는 문제 한번에 마킹

파트7 : 파트6랑 동일하게 지문하나 다풀고 딸려있는 문제 한번에 마킹


4. 꿀팁!!!!!!!!!!

1. 시험일 2-3일전 해커스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적중예상문제 + 해설강의

나는 책이 한권씩밖에 없는데 10회차씩 밖에 없어서 시험2일전에 더이상 풀문제가 없는 사태가 발생해버렸다 그렇다고 책을 살순 없어서 인터넷을 뒤지던중 해커스에서 1월토익 적중예상문제 이런게 있어서 풀었다. 

김동영선생님이 뭔가 딱봐도 1타 느낌이 들어서 열심히 들었는데 OH MY GOD 진짜 적중을 하셨다... 동사까지 정확히 예측

 

2. 화장실 잘 해결해야함

필자는 입실하고 듣기시작까지 무려 1시간정도가 있었는데도 계속 괜찮다가 엘씨시작 3분전에 배가 꾸루룩,,,,,,,,,,,,,,,,,,, 

시험내내 불편한 상황에서 시험을 봐야했다 하하하하하

 

3. 빠른 마킹을 위해 두꺼운 샤프 혹은 연필 준비하기

0.5mm 샤프심 쓰다가 1.3mm쓰는 젤 싼 샤프 하나 사서 하니까 색칠을 해야하던게 줄 하나 좍 그으니 마킹이 완료되어버렸다

 

-- 더생각나면 추가하도록 하겠슴둥 --


 

이렇게 저의 토익 독학 후기를 남겨보았습니다...! 첫 토익이였지만 저는 800후반만 맞아도 더이상 볼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이제 토익은 빠빠이하고 오픽을 또 준비해봐야겠어요!!

 

그럼 다들 토익 900+ 쟁취하시고 토익뿌십시다 !!  화이팅!